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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와 환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ㆍ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ㆍ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ㆍ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특례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70년에 결성된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의 김영기 회장은 "용인특례시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의 주요무대인 라만차에 살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게 라만차 방문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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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팔아 이웃 도와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 백현초등학교 옆 내꽃공원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특히 이날 나눔장터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학용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 600여점을 장터에 내놓았다. 한 학생은 “나에겐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상자에 보관 중이던 책과 장난감이 다른 친구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이었다는 게 기쁘고,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탁지은 부녀회장은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나눠 쓰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를 실천하기까지 하니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나눔장터를 열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녀회는 이날 식음료 판매 등 장터 운영으로 거둔 수익금 전액과 학생 등 장터 참여자들의 판매 수익금 중 10%를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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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서 용인의 소반 특별기획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용인의 소반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지하 1층 식품관 이벤트홀)에서 용인의 소반 제품들과 화훼상품을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관내에서 생산한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와 롯데백화점이 업무제휴를 맺어 마련한 7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하거나 포장한 상품과 용인시 화훼연합회에서 정성껏 길러낸 화훼류 등 10개 업체의 109종 품목을 선보인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새암농장의 버섯뮤즐리, 용인청정팜의 블루베리티, 미미쌀농의 곡물쉐이크 외에도 올해 처음 출시한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4종(1호~4호)도 함께 판매한다.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1호세트(4만3000원),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2호세트(3만9000원), 자연에서 나온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3호세트(3만9000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4호세트(3만9000원) 등이다.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단품으로 구매할 때보다 최대 15% 저렴하다. ‘용인의 소반 카페’도 마련한다. 카페에서는 용인의 소반 가공제품을 이용한 블루베리에이드, 벌꿀레드자몽에이드, 바질브루스케타, 오미자 아이스크림, 버섯송이 초콜릿 등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이벤트를 통해 마루뜰의 참기름, 다온의 삼꿀삼꿀, 과일 품은 아로니아 액상차 등이 담긴 용인의 소반 종합 선물세트(1~3호 중 1개 세트) 또는 용인의 소반 딸기잼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든 농업인들에게 이번 특별기획전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립해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관리‧운영하고 레시피 개발부터 가공 제품 생산, 패키지 디자인 등을 지원해왔다. 시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일산점‧구리점‧노원점, 수원 메가쇼 팔도밥상 페어 등 7차례의 용인의 소반 특별기획전을 개최, 매출액 1억 9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농업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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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국제식품산업전 강소농 대전에 관내 농가 2곳 참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식품산업전’의 ‘강소농 대전’에 관내 농가 2곳이 참여한다고 23일 전했다. 국제식품산업전은 코엑스가 주관해 국내외 다양한 농수산품과 식음료를 선보이는 식품 관련 전시회다. 전시회 일환으로 마련된 ‘강소농 대전’은 농촌진흥청이 후원, 전국 농업경영체 150곳이 참석한다. 시에 따르면 이곳에 참여하는 관내 농가는 처인구 원삼면에서 튤립, 아스파라거스 등 구근류를 기르고 있는 루디아동산과 양지면에서 사슴농장을 운영하며 녹용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양지단비 사슴나라 등 2곳이다. 시는 강소농 대전 출품을 계기로 이들이 생산하는 구근류와 녹용 음료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판로 개척, 교육 등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관내 농가에서 자신들의 생산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중소규모 가족농들이 농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 교육과정 등을 지원해왔다. 시가 현재까지 지원한 강소 농업인은 64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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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글로벌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1억5천만달러 규모 '투자 협약'▲에어프로덕츠 투자협약식(좌측부터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인 에이프로덕츠(Air Products)와 1억5천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 등이 참여했다.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과 윌버 목(Wilbur W. Mok)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은 코로나19로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산소·질소 등의 산업용 가스를 고객사로 공급할 수 있도록 1억5,00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해 기흥구 농서동에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또 기흥구 지곡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채용하기로 해 3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시와 경기도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행정 지원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미 투자된 액수와 앞으로 투자할 액수를 포함하면 약 1억5천만 달러 정도 투자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정말 기대가 크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에어프로덕츠 같은 큰 기업이 용인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한다. 원활하게 입주가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에어프로덕츠가 더 큰 성공을 이뤄냄과 동시에 우리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원할만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줬으면 한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세이피 가세미 회장은 "오늘 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난 40년과 같이, 경기도의 발전과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전자, 석유화학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필요하고, 특히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반도체 수율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시는 에어프로덕츠가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업체로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한다. 연간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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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관광두레 사업 참여할 주민사업체 6곳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일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 6곳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공유농업(식음료 개발),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체험활동・마을카페 운영), 문화누리원삼(문화 체험 프로그램), 상덕마을(관광상품 개발・체험), 내동마을(관광상품 개발・판매), 길섶(여행사) 등이다. 이들 사업체엔 앞으로 3년간 사업계획 수립, 역량강화, 신상품 개발, 상품개선, 홍보마케팅 등으로 최대 7천만이 지원된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올해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7월 시청과 수지구청에서 사전 신청한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관광분야 창업・경영개선을 희망하는 5인 이상 공동체로 구성된 주민사업체를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들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사업체 성장 혜택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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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라마다 호텔서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처인구 포곡읍 용인라마다호텔을 ‘공정무역호텔’로 인증하는 현판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판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 대표, 전해연 라마다용인호텔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라마다용인 호텔이 제3국 생산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공정무역 호텔로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용인을 찾은 방문객이 윤리적 소비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인증으로 라다마용인 호텔은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원료를 호텔 비품으로 기한 제한없이 사용하게 된다. 관련 용품은 커피 ․ 초콜렛 등의 식음료부터 샴푸 ․ 바디워시 등 세면도구, 타올 ․ 이불 ․ 유니폼 등 면화류 제품에 이르기까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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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사 새로 썼다…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KIA타이거즈가 창단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3일 KIA와 kt의 시즌 13차전 벌어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최종 1만205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IA는 전날까지 모두 98만8290명의 관중을 동원해 이날 사상 첫 100만 관중 돌파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 10분에 1만1726명이 입장해 홈 7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다. 이날까지 최종관중은 100만 346명이다. KIA는 이번 시즌 모두 10번의 만원 관중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을 정도로 기록적인 관중 동원력을 자랑했다. 찜통 더위속에서도 2만 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입장할 정도였다. 결국 일찌감치 올시즌 목표치 78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9일 90만 명까지 동원하면서 첫 100만 관중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잠실구장과 인천SK 행복드림구장, 부산권의 사직구장이 아닌 지방 구단에서 100만 관중 동원은 기념비적인 사례이다. 광주는 인구 150만 명의 도시이다. 그만큼 챔피언스필드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것이다.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북의 소도시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구단의 중장기 전략 아래 꾸준한 투자도 100만 관중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KIA는 지난 2015년 구단 중장기 발전 전략이 담긴 'TEAM 20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100만 관중 돌파, 3번 이상 포스트시즌 진출, 20% 이상의 구단 가치 상승, 문화를 통한 야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루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런 큰 그림 아래 구단의 발전과 관중 동원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스카이박스 고급화, 외야석 특화, 가족석을 확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찾는 야구장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식음료의 고급화와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꾸준한 설문조사를 통해 관중들의 요구 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팀 성적도 큰 동력이었다. 작년 와일드카드 진출에 이어 올해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위에 올라 리그를 주도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가을야구에 성공한 것이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드라마틱한 승부를 잇따라 펼치며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모았다. KBO리그는 프로야구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광주의 첫 100만 관중이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KIA는 광주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에서도 구름 관중을 동원했다. 명실상부한 프로야구 흥행의 주축이 되면서 향후 KBO리그 첫 1000만 관중 돌파의 기폭제도 될 전망이다. KIA 구단은 "팬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역사적인 기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을야구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면서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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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시청소년축제, 3000여명 참여해‘북새통’[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하 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제4회 용인시청소년축제 및 용인시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박정현 이사,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 김운봉 의원 등 다수 정치인들과 20여개 청소년 참가팀,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미(美)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청소년 20팀의 춤・노래경연대회 무대행사와 청소년, 용인시 협업기관(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관계자가 참여한 4개 영역의 문화체험부스로 운영됐다. 이날 축제는 재단 산하기관 청소년 자치기구 10팀, 지역동아리연합회 13팀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캠페인, 동아리활동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청소년 교육・상담기관, 우수체험기관의 가족・힐링테마의 체험, 뉴스포츠, VR 등을 접목한 놀이문화체험이 운영돼 즐거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먹거리로서는 지역 내 자원봉사단, 용인시사회적기업의 참여로 양질의 식음료와 휴게공간을 제공해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 시민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특히, 청소년 자치기구(용인시차세대위원회)의 주도로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를 증진하고자 백군기 재단 이사장과 시의원을 초빙한 인터뷰도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도 함께 마련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백군기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소중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우리의 미래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된 청소년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소년미래재단 이사를 10년째 역임하고 있는 수원대학교 박정현 교수는“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재단이사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축제를 준비한 미래재단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시기가 적절했나? 라는 생각과 다음에는 프로그램을 좀 더 임팩트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며“참가자들이 대체로 초등학교 팀이 많아 아쉽다, 다양한 팀을 구성했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며 재단이사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로 축제를 평가했다. ▲右)백군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용인시장, 左) 박정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수원대학교 교수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제6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의 정책목표인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을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용인시 청소년유관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자원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의 기회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청소년문화 및 정책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청소년활동 활성화, 청소년복지 및 자립지원 등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용인시민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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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한옥’ 새 주인 만나 새롭게 시민 맞는다▲ 홍건익가옥 [광교저널] 서울 공공한옥은 2001년부터 시작된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입해 운영하는 한옥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현재 서울 공공한옥은 공방 13개소, 역사가옥 2개소, 문화시설 4개소 등 총 19개소로, 종로구 북촌과 경복궁 서측 일대 한옥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서울시는 공방 용도의 서울 공공한옥 4개소에 대한 운영자 선정을 거쳐, 금박공방 ‘금박연’(재선정), 소반공방(신규), 전통발효공방 ‘빚담’(신규), 북촌단청공방(신규)이 입주해 현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금박공방 ‘금박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공방으로, 현재는 이수자인 금박장 김기호 선생이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12년 2월 처음 ‘서울 공공한옥‘ 공방 운영자로 선정돼 5년간 운영했고, 이번 공개모집에서 재공모, 선정을 통해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금박연은 상설전시 리뉴얼, 장인 시연공간 정비, 주민 기여 프로그램 다양화 등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공방에 방문하면 금박의 각 작업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금박의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금박공방 ‘금박연’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관일은 수요일과 일요일이다.소반공방은 북촌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소반작업을 이어 온 이종구 선생의 공방으로, 전통방식의 수공구와 옻칠로 다양한 종류의 소반을 제작하고 있다.소반은 1인 1반의 식생활 관습을 엿볼 수 있는 우리의 한옥 좌식생활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귀한 분께 물건을 올려 드리는 용도로도 사용돼 왔다.소반공방은 계절별, 절기별로 어울리는 소반차림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테마의 기획전시를 통해 전통적 방법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소반을 소개할 예정이다.전통발효공방 ‘빚담’은 북촌 주민이자,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주빚기’ 강좌를 진행해 온 권승미 선생의 공방이다.예부터 선조들은 계절과 체질에 맞는 여러 종류의 발효음식과 전통주를 빚어 좋은 사람과 나누었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통발효공방 ‘빚담’은 우수한 전통발효 기법과 음식을 북촌 주민과 방문객과 나누고자 문을 열었다.공방에서는 전통발효 식음료와 누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문 교육강좌도 운영하고 있다.전통발효공방 ‘빚담’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북촌단청공방은 김도래 선생이 운영하는 공방으로, 불교미술인 단청, 불화, 개금 등의 문화재 복원 작업과 전승 교육사업을 위해 문을 열었다.공방을 방문하면 전통 불교미술 기법을 활용한 회화 및 공예 작품의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청문양을 활용한 헤어핀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북촌단청공방의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추석 및 설 당일은 휴관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공공한옥 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 한옥 2개소를 전통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개방을 시작했다.(재)아름지기가 역사가옥 2개소(종로구 필운동 소재 '홍건익가옥', 종로구 계동 소재 '배렴가옥')의 위탁운영을 맡아, 역사가옥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홍건익가옥'은 1936년에 건립됐으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원형 석조우물과 일각문이 잘 보존된 근대한옥이다. 모두 다섯 채로 구성된 '홍건익가옥'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사랑채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는 특히, 왕인과 중인이 어울려 살았던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천사와 인물들, 다양한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오는 9월말 예정이다.안채는 언제나 열려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다양한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채 내 건넌방은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일 2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 후원과 어우러진 별채에서는 서촌의 역사와 이 지역에 살았던 문학가, 예술가들의 기록 및 저서, 한옥 관련 도서, 어린이도서 등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특히, '홍건익가옥'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역수요와 주민의견을 반영한 동네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배렴가옥'은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한국화가 제당 배렴 선생(1911∼1968)이 생애 말년을 보낸 곳으로, 이곳 사랑채에서 당대의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또한, 이 가옥은 배렴 선생이 매입 전, 국립민속박물관을 설립한 송석하 선생(1904∼1948)이 거주한 곳이기도 하다.'배렴가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01년도에 매입해 지난 2016년까지 한옥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다가 서울시에서 역사가옥으로서 보전·활용을 위해 공간 조성 후 이번 달 부터 시민과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했다.'배렴가옥'의 안채는 제당 배렴과 다양한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사랑채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미나실로 사용된다. 안채의 건넌방은 ‘배렴의 방’으로 꾸며 배렴 선생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전시관에서는 제당 배렴, 그리고 배렴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예술가들과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9월중에 오픈 예정인 첫 번째 전시에서 제당 배렴의 생애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채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수묵화와 관련된 체험 교육과 시서화에 바탕이 되는 선비 정신에 대한 수업 등을 준비 중이다.역사가옥 2개소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한편, 3년간 역사가옥 2개소의 사무위탁을 진행하는 (재)아름지기는 한국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에 깃든 정신이 현대 사회에도 스며들 수 있도록 의식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이다.서울 공공한옥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장소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공한옥은 전통공방에서부터 역사가옥, 주민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주민의 수요, 지역 정체성에 부합한 공공한옥 운영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